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조7000억원…시장 전망치 상회(상보)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 매출 62조원에 영업이익 7조7000억원을 올렸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56조1300억원)보다 10.5% 늘었으나 역대 두번째로 많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65조4600억원)보다는 5.3% 줄었다. 4분기 만에 매출 60조원대로 복귀했다.
영업이익도 사상 최고 실적을 냈던 1년 전(17조5700억원)보다 무려 56.2% 급감했으나 전분기(6조6000억원)에 비해서는 16.7%나 늘어났다. 올 1분기 6조2330억원 흑자를 기록한 이후 완만한 상승 흐름이 이어진 셈이다.
특히 증권사 전망치 평균(61조529억원·7조1085억원)을 상회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다운턴(하락국면)'에서 벗어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사업 부문별로 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반도체와 스마트폰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최고점(13조6500억원) 보다 74% 가량 줄었지만 전분기(3조4000억원) 보다는 늘어난 수치다.
IT모바일(IM) 사업부문은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전 분기(1조5600억원) 대비 60% 가량 늘었다는 게 증권사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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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75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33%가량 증가한 1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가전(CE) 사업부문은 7000억원 안팎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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