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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최근 10년간, 한수원 사이버공격 시도 1370건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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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내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이버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한수원 인터넷망 해킹시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1366건의 사이버 공격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공격 시도 유형으로 보면 악의적으로 사용자에게 피해자를 주고자 만든 프로그램인 '악성코드 공격'이 83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비인가자가 홈페이지 접속 후 자료를 삭제나 변경하는 '홈페이지 공격'이 329건, 일명 D-DoS로 불리는 '서비스 거부 공격' 111건 순으로 집계됐다.


그 외에도 자료훼손 및 유출, 비정상 사용 등도 시도돼 공격의 유형이 다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3년 간 한수원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이뤄진 국가별 현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151회)를 제외하고 중국(62회)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미국(40회), 프랑스(16회)가 이었다.

신 의원은 "10년 간 1300건이 넘는 사이버 공격 시도가 이뤄진 것을 볼 때 국가기밀 유출, 원격제어 등의 위협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수원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어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중국, 미국 등 특정 국가에서 사이버공격이 이뤄졌다"며 "관련해 면밀한 조사와 그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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