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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330만가구 공급…LH가 꿈꾸는 향후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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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330만가구 공급…LH가 꿈꾸는 향후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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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더 큰 재도약을 위한 또 다른 10년을 준비 중이다. '더 나은 삶, 더 나은 내일, 함께 만드는 LH'라는 슬로건을 만들고,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6개 사업별 비전도 마련했다. 10년 후인 2028년까지 달성하기 위한 LH의 미래상을 설정한 것이다.


우선 LH의 본질적인 역할인 임대주택 공급 및 주거급여사업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저출산ㆍ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환경 변화로 맞춤형 주거지원에 대한 정책적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28년까지 총 330만 가구에 맞춤형 주거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임대주택 200만가구를 LH의 주거복지사업의 플랫폼으로 활용, 지방자치단체와 비영리기구(NGO) 등이 보유한 맞춤형 복지프로그램을 연계ㆍ제공하는 지역분권형 주거복지 거버넌스 협력체계도 갖추기로 했다.

또 앞으로 10년은 3기 신도시 등 신규 택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시기이다. LH는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23곳과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에 따른 18곳 등 총 41곳에서 53㎢의 도시를 조성한다. 여기에 앞으로 LH가 짓는 공공주택은 기존처럼 지역사회와 단절된 아파트가 아닌 공동체 활성화가 가능한 공간과 편의시설로 계획하기로 했다. 삶과 일터가 어우러진 맞춤형 공공주택을 2028년까지 총 76만가구 건설할 예정이다. 이는 무주택서민 및 실수요자에게 생애단계별, 소득수준별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해 '주거사다리'가 될 수 있다.


이와함께 LH는 수도권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광역교통ㆍ물류망 구축ㆍR&D 투자 등 대규모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지역혁신 개발사업 14개소를 발굴해 완성시키고, 2028년까지 총 200곳 이상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해 1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해외 사업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2028년까지 LH 사업비(단지조성 및 주택공사비)의 15%를 해외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사업을 LH의 주요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별로 사업을 발굴, 수행할 수 있는 실행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 본사 글로벌사업본부 산하에 대륙별 사업본부를 설치ㆍ운영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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