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루키 챔프' 이재경 "콤보 아이언 어때요?"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그라파이트+스틸', 캐비티백+머슬백' 등 콜라보레이션 인기 폭발

'루키 챔프' 이재경은 타이틀리스트 620 캐비티백 CB(4~7번)와 머슬백 MB(8~9번)를 혼합한 '콤보 아이언 세트'로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

'루키 챔프' 이재경은 타이틀리스트 620 캐비티백 CB(4~7번)와 머슬백 MB(8~9번)를 혼합한 '콤보 아이언 세트'로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이언도 콜라보레이션시대."


'루키 챔프' 이재경(20ㆍCJ오쇼핑)은 시즌 도중 아이언을 교체하는 모험을 강행했다. 타이틀리스트 620 모델이다. 일단 헤드 디자인이 서로 다른 '콤보 세트'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4~7번은 캐비티백 CB, 8~9번은 머슬백 MB다. 숏아이언은 샷 감각이 날카로운 머슬백을 선택한 반면 롱아이언을 관용성이 높은 캐비티백으로 보강한 셈이다. 여기에 3번 718 T-MB 유틸리티 아이언을 추가했다.

이재경이 바로 지난해 챌린지(2부)투어 상금랭킹 2위 자격으로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에 입성한 선수다. 상반기 9개 대회에서 무려 7차례나 '컷 오프'를 당했다는 게 의외다. 지난 1일 하반기 개막전 부산경남오픈에서 곧바로 첫 우승을 일궈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그야말로 '신무기 파워'다. 실제 4라운드 평균 그린적중률 90.28%의 '송곳 아이언 샷'이 위력을 발휘했다.


아마추어골퍼 역시 요즈음은 캐비티백과 머슬백 조합은 물론 그라파이트와 스틸 샤프트를 섞는 '쉬움의 미학'을 추구하는 경향이다. 예전에는 보통 드라이버와 우드, 아이언, 웨지, 퍼터를 모두 같은 브랜드로 '깔마춤'했다. 퍼터가 먼저 독립하더니 웨지를 거쳐 지금은 롱아이언을 하이브리드로 대체하는 추이다. 메이커가 아예 하이브리드와 아이언을 섞은 세트를 판매하는 이유다.


3~5번은 하이브리드, 6번부터 아이언을 편성한다. 상대적으로 헤드스피드가 느린 여성과 시니어골퍼에게 인기다. 아이언은 체형과 스윙 스타일에 따라 샤프트 강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3~6번은 컨트롤이 쉬운 그라파이트, 7~9번과 웨지는 일관성이 높은 스틸로 차별화를 도모하는 방식이다. 주조와 짜릿한 손 맛을 느낄 수 있는 단조 등 제작 방식에 따른 혼합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5~8번의 샤프트 길이가 똑같은 DX-109, 일명 '도깨비 아이언'이 화제로 떠올랐다. '파격의 아이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원조다. 3번~웨지 등 10개 아이언을 모조리 길이 37.5인치에 무게 280g에 맞추는 "상식을 깨는 클럽 세팅"으로 뉴스를 만들었다. 지난 3년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5승을 수확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아이언 선택은 결국 내가 마음껏 휘두를 수 있는 게 최고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