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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류석춘 교수 망언 일제히 비판…민주 "한국당 공식 사과해야"

최종수정 2019.09.22 16:41 기사입력 2019.09.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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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여야가 2017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류석춘 연세대학교 교수의 망언을 일제히 비판했다. 한국당도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2일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류 교수의 발언은 단순한 개인적 일탈이 아니다. 류 교수를 당 혁산위원장으로 임명했던 한국당의 공식적인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류 교수가 전시성폭력과 인권의 문제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격하시켰고, 자발적 성매매라면서 수많은 성착취 피해자와 여성의 인권을 유린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더럽힌 망언"이라고도 강조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전일 논평에서 "즉각 파면이 답이다. 수치스럽고 혐오스럽다"고 비판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연세대는 즉각 류 교수를 파면하라"며 "이런 역사 인식을 가진 사람이 그동안 강단에 서왔고 심지어 한국당 혁신위원장까지 했다니 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승한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류 교수의 망언에 분노를 넘어 허탈감을 느낀다"면서 류 교수의 사퇴를 촉구했다.


류 교수는 앞서 지난 19일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또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라면서 '매춘부와 과거 위안부를 동급으로 보는 것인가'라는 학생 질문에는 "그런 것과 비슷하다"고 답했다. 이에 연세대 총학생회, 동문회 등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류 교수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한국당 측도 유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류 교수의 반국민적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또 "류 교수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고 국민께 지탄받아 마땅하다"고도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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