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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경원, 아들 이중국적 여부 밝혀야…특권층 더러운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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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서울시장 보선 연상…이번엔 형평상 그냥 넘어갈수 없어"
민경욱 "홍준표, 내부 총질…선공후사 뜻 새겨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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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원정출산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 및 당이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조속한 대처를 하시길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 원내대표에 대한 여권의 공격이 마치 2011년 서울시장 보선때 1억 피부과 파동을 연상 시킨다"면서 "그때는 논쟁만으로 큰 상처를 입고 우리가 참패했지만, 이번 논쟁은 조국 자녀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형평상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건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안도 있지만 핵심은 원정출산 여부"라면서 "(나 원내대표가) 말로만 서울에서 출생했다고 하기보다, 예일대 재학중인 아들이 이중국적인지 여부만 밝히면 논쟁은 끝난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나는 야당 원내대표의 아들이 이중국적이 아니라고 굳게 믿는다"면서 "분명히 천명하고, 여권의 '조국 물타기'에 대처해야 한다. 한 방에 역전시키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또 다른 글에서 "한국의 특권층 들은 아직도 원정출산을 계속 하고 있다"면서 "한국 특권층들의 더러운 민낯이 바로 원정출산"이라고도 비판했다.


그는 "지난 2005년 원정출산 방지를 위한 국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었다"면서 "그 당시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도 자녀·손자들이 이중국적인 경우가 있어 부결됐고, 그 다음 임시국회에서 재발의 후 가결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신수 선수의 자녀들이 얼마 전 한국 국적 포기를 했다. 추 선수는 이민가서 살고 있기 때문에 비난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하지만 정치인들의 자녀들은 따가운 여론 때문에 함부로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경욱 한국당 의원은 홍 전 대표를 향해 "내부총질"이라며 비판했다. 민 의원은 홍 전 대표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하나가 돼서 싸워도 조국을 공격하기엔 벅차다"며 "내부 총질은 적만 이롭게 할 뿐이다. 선공후사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힘을 모아 조국과 싸우자"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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