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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조국 데스노트 제외, 국민 기대 못 미쳐 송구스럽다"

최종수정 2019.09.23 11:04 기사입력 2019.09.2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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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17일 취임 인사차 국회를 방문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17일 취임 인사차 국회를 방문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을 데스노트에 올리지 않은 것과 관련해 "우리 사회의 특권과 차별에 좌절하고 상처받은 청년들과 또 당의 일관성 결여를 지적하는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21일 사과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이번 정의당 결정이 국민적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언론이 만들어낸 말이지만 '데스노트'는 국민의 눈높이로 장관 자격을 평가해왔던 정의당 원칙에 대한 국민적 기대였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기필코 사법개혁과 정치개혁을 완수해 근본적인 사회개혁으로 응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 정의당이 부적격 판단을 내린 장관 후보자가 줄줄이 낙마하면서 '정의당 데스노트'라는 은어가 생겨났다.특히 딸 입시 특혜, 사모펀드 관련 의혹들이 불거지자 정의당이 조 장관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 것인지 관심이 쏠렸다. 앞서 심 대표는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한다"며 사실상 데스노트에 올리지 않았고, 이를 두고 당원들의 반발도 이어졌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지난 20년 동안 기득권 정치에 좌초되어 온 검찰, 사법개혁과 선거제도 개혁이야말로 1800만 촛불로 세운 정권하에서 완수해야 할 최소한의 과제라고 생각해왔다"며 "그래서 우리는 수구세력의 갖은 저항을 뚫고 패스트트랙을 통해서 개혁을 밀고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 장관 한 사람의 장관 후보자 자격평가를 넘어서 개혁과 반개혁 대결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정의당은 최종적으로 개혁전선을 선택하게 됐다"며 "현재 조 장관의 문제는 검찰의 손에 맡겨져 있고 저희는 검찰 수사의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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