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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국제작곡상 6년만에 수상자 선정, 하이츠 홀리거 등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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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츠 홀리거  [사진= 윤이상평화재단 제공]

하이츠 홀리거 [사진= 윤이상평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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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야 사리아호  [사진= 윤이상평화재단 제공]

카이야 사리아호 [사진= 윤이상평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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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스위스의 작곡가 겸 오보이스트 하이츠 홀리거(80)와 핀란드의 카이야 사리아호(67)가 2019 윤이상국제작곡상의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윤이상평화재단이 17일 전했다.


윤이상평화재단은 2013년 이후 중단된 작곡상을 올해 6년 만에 재개했다. 아울러 평가 기준을 과거 콩쿠르 방식에서 음악가의 예술적 영향력과 사회와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홀리거는 윤이상과 깊은 음악적 교감을 나누었다. 윤이상은 홀리거에게 오보에 작품들을 헌정한 바 있다. 홀리거는 윤이상이 1967년 동베를린사건으로 투옥됐을 때에 적극적으로 구명 활동에 앞장섰으며, 지금은 동료 및 차세대 음악가들을 지원하는 것으로도 명성이 높다.


공동수상자인 사리아호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작법으로 오늘날 가장 많은 작품 위촉을 받는 작곡가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젊은 시절, 윤이상의 음악과 철학이 자신을 감명시키고 고무시켰다면서 윤이상국제작곡상을 받게 돼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9윤이상국제작곡상의 심사위원단은 이건용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박영희 전(前) 독일 브레멘 예술대학교 작곡과 주임교수, 프레데릭 듀리에 파리음악원 작곡과 교수, 데이비드 이글 캘거리대학교 작곡과 교수, 코어드 마이어링 다름슈타트 시립음대 학장, 리자 림 시드니음악원 작곡과 교수 등 여섯 명이었다.

윤이상평화재단은 윤이상 탄생 기념일인 9월17일에 윤이상국제작곡상 수상자를 발표했으며 윤이상 서거일인 오는 11월3일께 총 3만달러의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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