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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고향에 다녀오려 한다"…추석 연휴 때 '부산행'

최종수정 2019.09.12 10:31 기사입력 2019.09.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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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국민과 해외동포에게 추석 명절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국민과 해외동포에게 추석 명절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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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 기간에 부산에 간다.


부산에 거주하는 모친을 찾아 뵙고 선친 묘소에 성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12일 현재 경호 등을 이유로 문 대통령의 구체적인 추석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전날 MBC라디오 '여성시대'에 출연해 "저도 고향에 노모가 계시고 제사 모셔야 해서 고향에 다녀오려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공개한 추석 인사를 통해 "활력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 할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며 "그 길 끝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날이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름달이 어머니의 굽은 등과 작은 창문에까지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이,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며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모친이 거주하는 부산에 언제 갈 지는 말하지 않았다.


통상 명절 연휴 마지막 날에는 청와대에서 민심 동향 등을 보고 받기 때문에 '부산행'은 12~14일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부산 방문 길에 경남 양산 자택에서 하루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장고 끝에 임명한 조국 법무부 장관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고 한일 갈등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등 현안이 많아 양산에서 휴식을 취하며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양산 자택에 머무를 때 가장 마음이 편하다고 하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취임 12일 만에 첫 연차를 냈을 때도 경남 양산 자택에서 하루 휴식을 취하고 청와대로 복귀하는 등 양산 자택을 종종 찾는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중에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한 뒤 9월 27일 귀국해 성남 서울공항에서 양산 자택으로 직행했다.


다음 날 하루 연가를 내 선친 묘소에 뒤늦게 성묘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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