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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추석 연휴, 승용차 이용 86%…추석 당일 교통 혼잡 가장 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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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준공개통·임시개통 미리 확인…12~14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짧은 추석 연휴, 승용차 이용 86%…추석 당일 교통 혼잡 가장 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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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추석 연휴기간 이용할 교통수단으로 버스와 철도는 한자리수대에 불과한 반면 승용차가 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가 짧은 탓에 특정 시기에 교통량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에 도로 상황을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추석 연휴기간 이용할 교통수단으로 승용차가 86.3%로 가장 많고 버스와 철도가 각각 8.7%, 3.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귀성·귀경 이동인원은 3356만명으로 추석 당일인 13일 최대 897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 여행, 귀경 출발일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의 교통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전 구간에서 하루 평균 전년 대비 7.5% 늘어난 512만대로 추정됐다. 최대 교통량은 13일 622만대, 수도권 교통량은 지난해 일평균 보다 3.1% 증가한 90만대로 예상됐다.


가장 많은 차량이 이용하는 고속도로는 경부선으로 35.1%로 조사됐다. 이어 서해안선 12.8%, 남해선 8.5%, 호남선(천안~논산) 6.9%, 중부내륙선 6.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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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준공개통·임시개통 미리 확인= 국토부는 고속도로 및 국도의 준공개통 또는 임시개통, 갓길 차로 확대, 임시 감속차로 운영 등을 통해 차량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대비 고속도로 2개 구간(61.5km)과 국도 34개 구간(243.9㎞)이 확장 준공되고, 국도 19호선 고현-이동 등 6개 구간(17.3㎞)이 임시 개통된다.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41개 구간, 243.4㎞)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9개 구간, 25.7㎞)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5개 노선 11개소 7.6km)를 운영한다.


또한 혼잡완화를 위해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경부선 수원 등 23개 영업소의 진입차로를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안성 등 평소 이용객이 많은 21개 휴게소의 혼잡도가 심해지면 인근 휴게소로 이용객 분산을 유도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141km)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여주분기점 구간(41.4km) 상·하행선에서는 11일부터 15일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고속도로 정체 시 49개 구간에 대해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정보를 제공하여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는 등 고속도로 95개 구간(980㎞), 일반국도 11개 구간(188.3㎞)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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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국토부는 추석 연휴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18개 민자고속도로가 포함된다.


또한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교통정보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197개 휴개소와 졸음쉼터, 버스정류장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드론과 경찰헬기 등을 동원해 법규위반 행위 단속은 대폭 강화한다. 연휴가 짧아 특정 시기에 차량이 몰릴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토부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9대와 경찰 헬기 12대를 활용해 상승 정체구간 내 버스전용차로, 갓길차로 위반 등 얌체운전에 대한 입체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설문조사에 따르면 귀성은 추석 전날인 12일 오전 9~12시, 귀경은 추석 당일인 13일 정오~오후 3시까지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특히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암행순찰자를 투입한다. 국토부는 영동선, 경부선, 서해안선을 중심으로 암행순찰자 21대를 배치해 차로위반과 난폭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졸음운전 취약구간에 대한 합동순찰도 강화한다.


한편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40분, 서울~부산 8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10분, 서서울~목포 8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20분, 부산~서울 8시간 30분, 광주~서울 6시간 50분, 목포~서서울 7시간 30분, 강릉~서울이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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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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