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전진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조 후보자 동생과 전처가 웅동학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웅동학원이 무변론 대응한 것과 관련해 "학원에서 동생 소송만 무변론한 것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기술보증기금 등 증거가 명백해 도저히 변론을 할 이유가 없으면 무변론했다"며 "당시 제 동생이 소송을 제기했지만 변제를 받지 못하는 채권이고 강제집행도 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2006년 비슷한 기간에 진행된 캠코와의 소송은 웅동학원 채무가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반론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자는 "그당시 거의 참여하지 않아서 상세히는 모르지만 이번 검증과정에서 확인했다"고 답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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