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동남아 배터리' 라오스와 메콩 협력 방안 논의…아세안 10개국 방문 '마침표'
오늘 오전 미얀마 양곤에서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이동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양곤(미얀마)=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태국·미얀마·라오스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라오스를 국빈 방문한다.
우리 대통령의 라오스 국빈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얀마 양곤을 출발해 오후에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 도착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비엔티안에서 분냥 보라칫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 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분냥 대통령과 함께 메콩강변 종합관리 사업현장을 방문해 기념식수 행사를 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메콩 비전'을 발표한다.
메콩강은 중국과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6개국을 지나는 국제하천이다.
총 길이 약 4909㎞에 이르는 메콩강은 중국 칭하이성(티베트)에서 발원해 중국 남부 윈난성과 미얀마 서북부, 라오스와 태국의 국경과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흘러 남중국해로 들어간다.
메콩의 중심 국가가 라오스다.
메콩 6개국 중 가장 긴 구간인 1835㎞가 라오스를 통과한다.
전체 메콩 유역의 25%, 유량의 35%를 차지하는 라오스는 수자원이 풍부해 '동남아의 배터리'로 불린다.
라오스 정부는 61개 수력발전소를 운영하며 생산 전력의 65%를 태국을 비롯한 주변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도 수력발전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2017년부터 시작한 '아세안 10개국 방문' 여정을 이번 라오스 국빈방문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세안 회원국 방문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아세안 회원국은 이번에 순방하는 세 나라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베트남·싱가포르·브루나이 등 10개 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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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취임 후 한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다자(多者)회의인 두 회의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내실화하고 신남방정책을 계속 활기차게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게 문 대통령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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