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허, 美 의원들에 무역전쟁 해결 위한 상호 이해 촉구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미·중 무역전쟁이 해결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측 협상단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미 상원의원들을 만나 무역전쟁 해결을 위한 상호 이해를 촉구했다.
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 부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미중 워킹그룹 공동의장인 스티브 데인스 상원의원과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 일행과 면담했다.
류 부총리는 "미·중 관계는 세계의 번영 및 안정과 연결돼 있다며 "중국은 미·중 양국과 세계 전체에 도움이 되지 않는 무역전쟁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양측이 무역전쟁 해결을 위한 상호 이해를 심화시키고 공통점을 찾아야 하며 평등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문제를 적절히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데인스와 퍼듀 의원은 "미·중 간 경제 및 무역 충돌을 보고싶지 않다"며 "양국이 상호 이해와 상호 관계의 발전을 촉진킬 수 있도록 앞으로 긍정적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200만원 간다" 증권가에서 의심하지 말라는 기업 ...
미 상원의원들은 이번 베이징 방문에서 류 부총리 외에도 중국 지도부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도 면담했다. 리 위원장은 올해가 미중 수교 40주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양국이 이견과 민감한 이슈들을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미국과 중국이 힘을 합하면 양쪽 모두가 이익을 봤지만, 싸우면 양쪽 모두 피해를 봤다"며 "양국 관계를 좋게 하는 것이 곧 세계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