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키즈크리에이터' 선발…"MCN 본격화"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교원그룹은 '제1회 교원 키즈크리에이터 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뉴미디어 트렌드에 발맞춰 끼와 열정을 갖춘 키즈크리에이터를 직접 육성하고자 CJ ENM과 함께 대회를 진행한다.

콘텐츠와 영상 제작에 재능이 있는 어린이들이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번 대회 참가자 모집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만 13세 미만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유주제로 본인의 열정과 끼를 표현한 5분 내외 분량의 영상 작품을 네이버TV 플레이리그에 접수하면 된다. 응모된 영상은 실시간으로 업로드 된다.

1차 심사는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조회수 및 좋아요 등 네티즌 평가(50%)와 내부 심사(50%)를 통해 30명을 선정한다. 이들 30명 중 2차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본선 진출 시 CJENM에서 진행하는 크리에이터 교육 및 컨설팅이 제공된다.

교육 이수 후 2020년 1월4일에 개최 예정인 교원그룹 '딥체인지 2.0'에서 최종 경합을 진행해 최종 6명의 키즈크리에이터를 선발한다.

선발된 크리에이터에게는 ▲교원그룹 전속 크리에이터 계약(1년)▲최대 150만원 상당의 시상 ▲인기 크리에이터 '허팝' 및 '마이린'과의 콜라보 콘텐츠 제작 기회 제공 ▲CJ 다이아TV 크리에이터 전문 교육(인기 크리에이터 강의, 채널 브랜딩 및 운영 멘토링 등) ▲스튜디오 등 방송 제작 및 촬영 인프라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국내 교육업계 최초로 MCN 사업을 도입 확대해 나가고자 가능성 있는 크리에이터 발굴에 직접 나서게 됐다"며 "이번 키즈크리에이터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영향력이 높은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통해 뉴미디어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