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ww.nhk.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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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이 현재 자국에서 80% 이상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호주와 함께 희토류 생산시설 건설 방안 및 연대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방부는 F-35 스텔스 전투기 및 이지스함 등 최첨단 군사장비에 사용되는 희토류 자원의 공급망 취약성 우려를 낮추기 위한 조치라 밝혀 향후 중국과의 자원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임을 예고했다.


외신들에 의하면 엘렌 로드 미 국방부 획득운영군수 차관은 26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국방부와 동맹국 수요에 맞추기 위해 호주와 함께 희토류 처리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로드 차관은 "적이 공급을 통제할 경우 공급망 취약성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군사장비에 들어갈 희토류 생산을 위한 정제시설을 협력해 건설하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이처럼 희토류 공급망 다각화에 나선 이유는 갈수록 심해지는 대중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함이다. 2017년 기준으로 미국의 대중 희토류 의존도는 80%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 희토류 시장의 70~80%를 장악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이 심화되고 중국이 희토류를 자원무기화 할 수 있다고 천명하면서 미국은 중국 희토류 점유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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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호주와의 연계 뿐만 아니라 석탄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신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기술은 2015년 이후 미국에서 활발히 연구 중이며, 석탄 및 인근 광맥에 포함된 희토류를 특수 이온교환법을 사용해 추출하는 기술이다. 미국 정부는 희토류 자원이 F-35 스텔스 전투기와 이지스함 등 첨단무기의 주 소재인 만큼 대중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앞으로도 여러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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