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지털 시대 이끌 '젊은 사업가' 키운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LG그룹 산하 'LG인화원'이 운영하는 사업가 육성 프로그램 'LG MBA' 참가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LG는 지난 23일 강남구 창업 허브인 '팁스타운'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LG MBA 과정에 선발된 103명으로 구성된 총 21개팀이 지난 4개월간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분야의 전문가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함께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제 사업화를 전제로 만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 자리였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우승은 건축 전문인력의 경력 등 누적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별로 가장 적합한 인재 확보가 가능하도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오늘의 일꾼'팀이 차지했다.

우승팀은 미국 구글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후원해 설립한 창업전문대 '싱귤래리티대학'에서 진행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연수를 받는다.

또 참가한 21개팀 전원은 미국, 이스라엘, 독일, 러시아, 중국 등에서 현지 스타트업, 디지털 전문가들과 함께 자신들이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고 적용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