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가운데 중국 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 기업인들과도 만나 경제외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 도착한 후 주중대사관에서 삼성, SK하이닉스, 포스코, 한미약품 등 14개 중국 현지 우리 기업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한국기업들의 중국 내 경영환경 변화, 기업활동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대(對) 중국 경제외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최근 한·중 중간재 협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면서 미·중 무역갈등,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에 직면한 한국 기업들이 중국내에서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중 경제외교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 한국 상품 이미지 제고를 위한 공공 외교를 강화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투자 후속 협상을 신속히 진행하며 한중 경제 공동위 등 중국과 협의 채널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애로 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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