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브라우저 인증 공공 사이트 본격 적용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금융결제원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공공 웹사이트에 브라우저 인증서비스를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라우저 인증서비스를 사용하면 플러그인 설치 없이 PC나 스마트폰의 모든 웹브라우저에서 브라우저 인증서를 발급·이용할 수 있다. 기존 공인인증서의 불편사항을 해소한 방식이다. 특히 이용자의 대표적인 불편사항인 짧은 유효기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라우저 인증서의 유효기간을 3년으로 연장해 안전성을 높였다.

현재까지 국내 10개 은행(KB국민, 우리, IBK기업 등)에 적용됐고, 올해 안에 NH농협 등 5개 은행에 추가로 적용될 예정이다. 공공 웹사이트는 2020년까지 전체 공공 웹사이트로 확대된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새로운 인증서비스 적용을 통해 은행 뿐만 아니라 공공 웹사이트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금융?민원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