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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호날두 노쇼' 참고인 11명 조사…'프듀X 투표조작' CJ ENM 2차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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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이른바 '노쇼' 논란을 수사 중인 경찰이 참고인 조사를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9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참고인 11명을 소환해 조사했고 압수품 분석이 끝나면 더페스타 대표 등을 소환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사건 관계자를 소환해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 가담 여부에 대해서는 "계약서를 보고 또 포렌식 등을 진행한 후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더페스타 사무실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계약 관련 자료를 요청하고 연맹 관계자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관계자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더페스타 대표 로빈장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석현 LKB파트너스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 '팀 K리그'의 내한 경기를 총괄한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축구선수 호날두 등을 사기혐의로 고발했다.

이와 별도로 문화체육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달 26일 있었던 K리그 올스타팀과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서 해외 스포츠 도박 사이트 광고가 노출된 점이 불법인지 따져달라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호날두 사태 소송카페'의 법률 대리인 단장 김민기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경기를 관람한 관객 2명으로부터 사건을 위임받아 인천지법에 최초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청구 금액은 티켓값 7만원, 수수료 1000원, 정신적 피해 위자료 100만원 등 1인당 107만1000원이다. 지난 10일에는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2차 소장을 접수했다.


유벤투스와 팀 K리그는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전을 치렀다. 당초 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유벤투스 선수단이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예정된 킥오프 시간보다 57분이나 지연됐다. 호날두도 이날 출전하지 않으면서 '노쇼' 논란이 일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지난 12일 CJ ENM 사무실 등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1차 압수수색에서 확보하지 못한 자료 등 추가 압수수색할 필요가 있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제작 관계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제작 관련자도 소환해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31일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는 프로듀스 엑스 제작사인 CJ ENM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프로듀스 X 101'은 지난 5월부터 두 달 간 케이블 방송 Mnet에서 방영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유력 데뷔 주자로 점쳐진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1위부터 20위 사이의 득표수가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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