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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프로퍼티, 신규 아울렛 착공으로 현금흐름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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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프로퍼티, 신규 아울렛 착공으로 현금흐름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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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KB증권은 사이먼 프로퍼티(Simon Property)에 대해 올해 2분기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공실률이 높아지는 점은 부담 요소이지만 신규 아울렛 착공으로 인한 현금흐름 개선은 기대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사이먼 프로퍼티의 올해 2분기 주당 운영자금(FFO·Funds From Operations)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99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인 2.98달러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FFO는 0.3% 늘어난 10억6000만달러를, 순영업소득(NOI)은 3.0% 늘어난 1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보수적인 연간 가이던스는 유지되는 모습이다. 장 연구원은 “사이먼 프로퍼티의 FFO는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높은 경향이 있고, 상반기 양호한 FFO를 기록했지만 1분기와 같이 여전히 보수적인 가이던스(주당 FFO 12.3~12.4달러)를 유지했다”며 “사이먼 프로퍼티의 경영진은 하반기의 불확실성을 대비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순영업소득은 증가했지만 공실률이 커지는 점은 부담 요소로 지적됐다. 장 연구원은 “동일 부동산 순영업소득(Comparable Property NOI)은 지난 분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평방피트당 판매액도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며 “다만 공실률이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한 점은 부담 요소”라고 짚었다.


반면 신규 아울렛 착공으로 현금흐름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 연구원은 “북미 최대 프리미엄 리테일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인 사이먼 프로퍼티는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개발과 재개발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고, 현금흐름과 주당 FFO를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최근 프랑스에 세 번째 아울렛을 착공했으며, 건설 중인 4개의 아울렛을 완공하면 총 42개 아울렛을 보유하게 된다.

주가의 주요 리스크로는 미국 소비 둔화 가능성과 ‘시어스’ 등 주요 임차인들이 파산 시 발생할 수 있는 임차인 공백 및 매장 재개발 비용 등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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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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