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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조국, 사노맹 '뜨거운 가슴'…위장전입은 사악한 가슴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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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의혹' 법무부 장관 안 돼
"다주택·위장전입, 상식이자 정의의 문제"
靑에 인사 지명 철회 요구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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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활동은 그의 말대로 뜨거운 가슴이라 한다면, 주택거래와 위장전입 의혹은 사악한 가슴이었나”라고 비판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 후보자가) 사법질서를 책임지는 국정책임자가 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며 “불법 의혹이 있다면 법무부 장관은 다리 뻗을 자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주택과 위장전입은 타인의 기회를 빼앗는다는 것은 상식이자 정의의 문제”라며 “의혹대로라면 그는 정의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을지언정, 정의의 실천과는 관계가 먼 사람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약자와 빈자를 생각하는 사람이었다면 애초 그런 의혹조차 없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일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문제는 국민의 눈높이”라며 “분배를 강조하고 약자와 빈자를 강조하는 입만큼은 국민 정서와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어도 그간의 행실에 의한 의혹만큼은 결코 충족시킬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은 법무장관의 자격과 자질을 논하기에 앞서 약자와 빈자의 편이 될 자격도 없는 사람에 대한 청와대의 인사 지명 철회를 요구한다”며 “청와대의 인사 강행이 있더라도 철저한 의혹규명으로 부당한 인사임을 증명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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