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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1언더파 "PO 2차전 스타트"…토머스 7언더파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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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챔피언십 첫날 공동 50위, 켑카와 리드 공동 17위 '추격전' 강성훈 공동 25위

타이거 우즈가 'PO 2차전' BMW챔피언십 첫날 1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메디나(美 일리노이주)=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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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차 목표는 11위."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골프장 3번코스(파72ㆍ76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925만 달러) 첫날 1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50위에 포진했다. 현재 PO 랭킹 38위, 딱 30명만 나가는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1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우즈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 3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4번홀(파4) 보기를 5번홀(파5) 버디로 만회해 상승세를 탔다. 3번홀(파4)에서는 특히 12m 장거리 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하지만 9번홀(파4) '3퍼트 보기'에 제동이 걸렸다. 후반에는 11번홀(파4) 버디와 16번홀(파4) 보기를 맞바꾸며 주춤했다. 홀 당 평균 퍼팅 수 1.82개로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일단 1라운드를 완주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지난주 허리 통증이 재발하면서 더노던트러스트 첫날 4오버파 공동 116위로 고전한 끝에 결국 기권했기 때문이다. 투어챔피언십은 더욱이 지난해 2타 차 우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이다. '타이틀방어'의 기회를 얻는 게 급선무다. 우즈 역시 "오늘은 그린에서 실수가 많았다"며 연습그린에서 퍼팅감을 조율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저스틴 토머스가 'PO 2차전' BMW챔피언십 첫날 18번홀에서 그린사이드 벙커 샷을 구사하고 있다. 메디나(美 일리노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저스틴 토머스가 'PO 2차전' BMW챔피언십 첫날 18번홀에서 그린사이드 벙커 샷을 구사하고 있다. 메디나(美 일리노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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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가 7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시즌 첫 승과 함께 'PO 랭킹 1위'까지 오를 수 있는 호기다. 제이슨 코크락(이상 미국)이 공동선두에서 치열한 몸 싸움을 펼치고 있다. 브랜트 스네데커 1타 차 공동 3위(6언더파 66타),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와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 챔프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는 4언더파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디펜딩챔프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3언더파 공동 25위다. 지난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연장사투 끝에 무려 6년 1개월 만에 우승한 짜릿한 기억을 더듬고 있다. 또 다른 우승후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 그룹에 합류했다. 최대 332야드의 장타에 그린적중률 88.89%의 '컴퓨터 아이언 샷'을 가동했다는 점에서 버디 4개(보기 1개)가 오히려 아쉽게 됐다. 1.88개의 퍼팅이 고민거리다.


한국은 'AT&T바이런넬슨 챔프' 강성훈(32)이 공동 25위에서 2라운드를 기약했다. '톱 10'에 진입해야 3차전으로 가는 막차를 탈 수 있다. 임성재(21)는 2언더파 공동 36위, PO 랭킹 26위지만 지금 성적으로는 32위로 밀려 3차전 진출이 불가능하다. '이 대회 28위'라는 경우의 수가 필요하다. 김시우(24) 공동 36위, 안병훈(28ㆍ이상 CJ대한통운)은 공동 50위에 그쳐 'PO 서바이벌'이 위태롭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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