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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구 사장 "중부발전, 2년 연속 A등급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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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사회적기업 성과

공기업 2군 25개 기관 중 1위

3년 연속 공기관 청렴도 최고

재생에너지·드론 사업도 추진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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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12일 "올해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구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정부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정부경영평가에서 처음으로 A등급을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부발전은 201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능력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2017년과 비교하면 계량지표 득점률은 85%에서 90%로, 비계량지표 득점률은 68%에서 76%로 모두 향상됐다. 이에 따라 발전공기업 등이 포함된 공기업 2군 25개 기관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A등급을 달성한 주요 원인에 대해 박 사장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기업가 육성 등 사회적 가치구현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며 "이 외에도 3년 연속 공공기관 청렴도 최고, 4년 연속 중기벤처부 주관 동반성장평가 최고 달성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대기오염물질을 2015년 대비 59%(2만1000t) 줄였다. 발전 5개사 최고수준이다. 박 사장은 2년 연속 A등급 달성을 위해 경영평가 지표 향상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계량지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한계지표를 개선해 득점률을 높이고 차별화된 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부발전은 해외 재생에너지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일 254.2㎿(4.1㎿ 62기) 규모의 스웨덴 육상풍력 건설ㆍ운영 공동투자약정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럽 풍력시장에 진출한 셈이다.


또 인도네시아에선 청정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최우수 청정 발전단지 건설로 인도네시아 전기대상(IBEA) 환경대상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최저수준의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석탄재 발전부산물을 재활용하는 한편 지역 환경단체 및 주민참여를 통해 맹그로브 숲 가꾸기를 시행한 결과다.


중부발전은 항만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육상전력(AMP)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도 있다. 이미 장기용선 14척 중 7척에 대한 육산전력사용 협약을 맺었다. 보령1ㆍ2ㆍ3 부두와 신보령부두 등 석탄하역부두의 AMP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또 신서천 연안수송 선박 2척에 육상전력 공급설비 설계를 반영한 상태다.


세계 최초로 드론(무인비행체) 활용 저탄량 측정 및 자연발화 방지시스템 구축도 추진 중이다. 고성능 센서 개발 및 저탄량 측정 분석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재고량을 정밀측정하고, 드론에 탑재된 열화상 카메라 촬영을 통한 자연발화 감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석문호 수상태양광사업을 주민소통 기반의 세계 최대규모(80㎿) 신재생 사업모델로 추진할 방침이다. 인허가를 위한 주민의견 수렴을 진행 중인데 주민 지분투자(10%)로 발전수익 공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대국민 관계지향형 소통 활동으로 공감경영을 시행하겠다"며 "보령시민과 외부전문가 및 중부발전이 함께 주요 이슈 답변ㆍ토론하는 시민공감 토크쇼로 공감과 소통의 접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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