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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계대출 5.8조원↑…8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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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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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분양관련 자금수요 등이 늘면서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9년 7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전월대비 약 5조8000억원 증가한 854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올해 들어 가장 컸으며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증가규모를 늘리고 있다. 증가규모도 작년 11월 이후 최대폭이다.


가계대출 중에서도 주택담보대출보다 기타대출 증가폭이 컸다. 지난달 기타대출은 전월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해 전월 기록한 1조5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커졌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기타대출로 자금 수요가 몰렸을 가능성이 있다.


기타대출은 일반신용대출,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대출), 상업용부동산(상가·오피스텔 등) 담보대출, 주식담보대출 등으로 구성된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매매 및 분양 관련 자금수요 등으로 기타대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은 전세자금수요 지속, 서울 주택매매거래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입주 관련 자금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증가규모가 4조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축소됐다.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은 전월 대비 1조5000억원 늘어 2조1000억원 늘었던 6월에 비해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대기업대출은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확대로 1조1000억원 감소했으며 중소기업대출은 개인사업자대출의 증가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소법인대출의 증가세 둔화로 증가규모가 4조3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축소됐다.


지난달 회사채는 견조한 투자수요, 발행금리 하락 등 양호한 발행여건을 바탕으로 순발행 규모가 3조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2012년 7월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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