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크로사' 16일께 독도 접근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12일 서울시청 인근 도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12일 서울시청 인근 도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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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제9호 태풍 '레끼마'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풍과 다소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심기압 98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19m인 소형 태풍 레끼마는 12일 오전 9시 현재 중국 칭다오 북서쪽 190㎞ 부근 해상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이동 중이다. 속도는 시속 7㎞다.

지난 4일 필리핀 마닐라 해상에서 발생한 레끼마는 11일 중국 상하이 육상을 거치면서 지면 마찰로 그 위력이 약해진 상태다. 12시간 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 영향으로 서해안 지역은 13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충남서부, 전라도, 제주도 등 10~40㎜, 경기북부와 제주도산지 등 많은 곳은 60㎜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태풍이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이날 오후 6시 대부분 비가 그치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북부, 충남은 다음날 새벽 6시경 그칠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되거나 완화되지만 다시 33도 이상 올라 덥겠다. 기상청은 13일 낮 기온 29~36도, 14일 28~35도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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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1090㎞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느린 속도로 북상 중이다. 15일 일본 규슈 인근을 지나 16일께 울릉도와 독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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