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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우울증 위험 최고 70%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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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g 이상 먹으면 정신건강에 좋아…기분 한껏 고조시켜

(사진=블룸버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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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초콜릿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을 최고 70%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 중심 종합대학인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연구진은 초콜릿을 많이(하루 104~454g) 먹는 이들의 경우 우울증으로 고통 받을 확률이 57% 감소한다고 밝혔다.

다크초콜릿만 먹는 이들은 최고 70%나 낮아진다.


연구진은 초콜릿을 하루 100g 이상 먹으면 정신건강에 좋다고 덧붙였다.


1만4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초콜릿이 일부 환자에게 항우울제 대신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초콜릿에 함유된 핵심 성분인 플라보노이드(항암, 심장질환 예방)와 페네틸아민(피로와 식욕 낮추고 기민성 증가)이 대마초처럼 기분을 한껏 고조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UCL 역학보건의료연구소의 사라 잭슨 수석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해 "초콜릿, 그 중에서도 특히 다크초콜릿을 먹으면 임상학적으로 유의미한 우울증 발현 가능성이 준다는 기존 가설에 일부 증거가 될 수 있다"고 평했다.


잭슨 연구원은 "초콜릿에 함유된 성분 가운데 어느 것이 정신건강을 지켜주는지 더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분명한 것은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 전문지 '우울증과 불안(Depression and Anxiety)'에 최근 실렸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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