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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깜깜, 안전자산 쏠림 심화"…국채 금리 역대 최저점(종합)

최종수정 2019.08.05 16:40 기사입력 2019.08.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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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영향

주요 국채 금리 전부 사상 최저점 새로 써

일본 수출 규제와 미·중 무역 분쟁 악화 등 연이은 악재에 원· 달러 환율이 5일 약 2년 7개월 만에 1200원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하며 장중 196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피가 1950선까지 하락한 것은 2016년 11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코스닥도 오전 10시 19분 기준 2.58% 떨어진 599.82를 기록하며 2년 5 개월 만에 600선 밑으로 곤두박질쳤다. 이날 서울 을 지로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일본 수출 규제와 미·중 무역 분쟁 악화 등 연이은 악재에 원· 달러 환율이 5일 약 2년 7개월 만에 1200원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하며 장중 196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피가 1950선까지 하락한 것은 2016년 11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코스닥도 오전 10시 19분 기준 2.58% 떨어진 599.82를 기록하며 2년 5 개월 만에 600선 밑으로 곤두박질쳤다. 이날 서울 을 지로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이창환 기자] 미중 무역분쟁 격화와 한일 수출규제 갈등으로 인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채권 금리가 역대 최저점을 찍었다.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 쏠림현상이 심해진 것이 원인이다. 채권 수요가 몰리면 채권 가격이 올라가는데 이 경우 채권 금리는 내려간다.


5일 국채 3년물 금리는 1.17%, 5년물 금리는 1.19%, 10년물 금리는 1.25%로 장을 마감했다. 주요 국채 금리가 전부 사상 최저점을 새로 쓴 것이다. 각각 전 거래일(2일)보다 0.09%포인트, 0.1%포인트, 0.099%포인트씩 하락했다.


이미선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채권시장은 대외 여건 악화로 인한 금리 하단테스트가 전망된다"며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예고로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려하던 일본 수출 규제까지 현실화되면서 수출 전망이 어둡기만 해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도 약 3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돌파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7.3원 오른 1215.3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6년 3월9일 1216.2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게 올랐다. 원화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것은 이날 위안화 가치가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일본 수출 규제와 미·중 무역 분쟁 악화 등 연이은 악재에 원· 달러 환율이 5일 약 2년 7개월 만에 1200원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하며 장중 196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피가 1950선까지 하락한 것은 2016년 11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코스닥도 오전 10시 19분 기준 2.58% 떨어진 599.82를 기록하며 2년 5 개월 만에 600선 밑으로 곤두박질쳤다. 이날 서울 을 지로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일본 수출 규제와 미·중 무역 분쟁 악화 등 연이은 악재에 원· 달러 환율이 5일 약 2년 7개월 만에 1200원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하며 장중 196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피가 1950선까지 하락한 것은 2016년 11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코스닥도 오전 10시 19분 기준 2.58% 떨어진 599.82를 기록하며 2년 5 개월 만에 600선 밑으로 곤두박질쳤다. 이날 서울 을 지로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9225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보다 환율이 0.33% 상승한 것으로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7위안까지 급락하자 원ㆍ달러 환율도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한일 무역갈등이 지속될시 원화가치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장재철 KB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은 한일 무역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따른 원화 약세 이외에도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는 미국 경제에 따른 달러화 강세,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인한 위안화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일본의 규제 강화는 원화의 추가적인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한일 갈등 요인 분해 결과를 적용하면 환율은 1220원 내외까지 상승이 예상된다"며 "이에 더해 향후 미중 양국의 무역합의가 재차 불발되고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가 있다면 위안화 약세와 달러 강세 등으로 환율은 1250원까지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외환당국이 환율 상승세를 두고 이유 없는 급등세며 시장원리에 의한 결과가 아니라고 하는 등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자 환율이 1210원대로 하락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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