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취임 한 달을 맞이한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여성대상범죄를 강력범죄에 준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서울청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여성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체계를 격상·확대하고 여성대상범죄를 강력범죄에 준해 신속하고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서울청장은 '시민 관점'에서의 경찰이 대응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지구대·파출소에서 문제를 해결하느냐 경찰서에서 해결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며 "일반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해결해주기만을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울청장은 특히 '당일 해결'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그는 "경찰은 업무를 교대하기 때문에 인수인계가 잘되도록 하고, 지구대· 파출소에서 해결이 안 되는 것은 바로 경찰서 주무부서로 연결돼 경찰서와 함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112종합상황실에서 이런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해 접수부터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 서울청장은 "처리 과정에서 우수사례나 미흡한 사례가 있을 수 있는데 분석해서 잘된 것은 유지·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보완조치를 해 전반적으로 대 여성범죄에 대응하는 치안서비스가 '불량'이 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저수지 드럼통서 한국 관광객 시신 발견…파타야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