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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2타 차 3위 "아쉽다, 시즌 메이저 3승 사냥"(종합)

최종수정 2019.08.05 07:11 기사입력 2019.08.0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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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여자오픈 최종일 6언더파, 시부노 깜짝우승, 박성현 8위

고진영이 브리티시여자오픈 최종일 16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놓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워번(잉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고진영이 브리티시여자오픈 최종일 16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놓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워번(잉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넘버 1'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메이저 3승 사냥'에 실패했다.


5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밀턴킨스 워번골프장(파72ㆍ675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섯번째 메이저 AIG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쳤지만 2타 차 3위(16언더파 272타)에 머물렀다. 지난 4월 ANA인스퍼레이션과 지난주 에비앙챔피언십에 이어 한 시즌 메이저 3승째이자 시즌 4승째를 놓치고 말았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 3' 입상이다.


고진영은 4타 차 공동 4위로 시작해 버디만 6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자랑했다. 5~7번홀 3연속버디로 우승경쟁에 가세한 뒤 10번홀(파3) 버디와 12~13번홀 연속버디로 기어코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머지 5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고진영이 바로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입성해 통산 9승을 수확한 선수다.


2017년 10월에는 비회원 신분으로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챔피언십을 제패해 'LPGA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해 호주여자오픈에서는 1951년 베벌리 핸슨(미국ㆍ이스턴오픈) 이후 무려 67년 만에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13차례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올해는 메이저 2승을 포함해 3승을 거두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다승을 비롯해 상금(228만1131달러), 올해의 선수(207점), 평균타수(69.034타), CME글로브레이스(3437점) 등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메이저 성적을 합산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이저 3승을 도전했다는 것 자체로도 굉장했다"며 "앞으로의 골프가 더 기대된다"고 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랭킹 2위 자격으로 출전한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4언더파를 보태 1타 차 깜짝우승(18언더파 270타)을 완성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6m 우승버디를 낚았다. 일본 이외의 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에 처음 등판해 우승하는 역사를 썼다. 일본 선수로는 1977년 히구치 히사코 이후 42년 만에 '메이저퀸'에 등극했다. 우승 상금은 67만5000달러(8억1000만원)다.


리젯 살라스(미국)는 무려 7타를 줄였지만 2위(17언더파 271타)에 만족했다. 모건 프레슬(미국) 4위(15언더파 273타), 애슐리 뷰하이(남아공)가 5위(14언더파 274타)에 자리했다. 한국은 세계랭킹 2위 박성현(26) 8위(10언더파 278타), US여자오픈 챔프 이정은6(23ㆍ대방건설)가 공동 9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24ㆍ롯데)와 김세영(26ㆍ미래에셋)은 공동 24위(5언더파 283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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