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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상 하루만에 美中 외교장관 회동…왕이 "북미 대화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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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1일 태국 방콕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1일 태국 방콕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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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일 태국 방콕에서 만났다.


AFP 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회동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성사됐다. 두 사람은 한반도 비핵화와 미중 무역협상, 항행의 자유 문제 등을 두루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과 중국 고위급 무역협상단은 지난달 30∼31일 상하이에서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오는 9월 협상을 재개하는 데만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 국무위원은 회담 뒤 폼페이오 장관과 미국과 중국이 안정적인 양자 관계를 증진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위한 '단계적'(step by step) 북미 대화 지속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미국의 대북 비핵화 대화 재개 의향을 환영했다.



왕 국무위원은 이번 회동이 "심도 있는 소통"으로 "상호이해 확대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는 갖가지 쟁점과 문제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문제가 많아도 우리는 (마주) 앉아서 계속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으은 "이 지역에 대한 우리의 관여는 '제로섬'이 아니었고, 앞으로도 아닐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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