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정치연대, 본격 인재영입…5일 정동영 대표와 '담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9월 신당창당을 예고한 민주평화당 내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가 본격적인 총선대비 인재영입에 돌입했다.
장정숙 대안정치연대 대변인은 1일 오전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31일 워크숍에서 어떤 결론을 내렸나'라는 질문에 "유성엽 원내대표, 박지원·천정배·장병완 의원이 오늘 인재영입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한 달간 추천받은 인사들을 대상으로 인재영입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워크숍 모두발언에서 "대안정치연대는 민주평화당 당내의 영역에만 국한된 모임이 아니다"면서 "제3세력들을 다시 튼튼하고 건강하게 결집시키고, 존경받는 외부 인사들을 수혈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출범한 대안정치연대는 '분당은 없다'면서도 민주평화당과 별도 일정을 소화하며 신당 창당을 위한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 대안정치연대는 지난 달 30일 출범기념 세미나, 31일에는 심야 워크샵을 개최한데 1일에는 인재영입위원회, 이어 오는 2일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하의도 행사도 별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 원내대표는 출범 기자회견에서 "가급적 신당이 9월 말에 출범했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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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정치연대는 오는 5일에는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에 '담판'도 제안할 방침이다. 장 대변인은 "5일 오전 8시에 대안정치 소속 의원들이 모여 정 대표에 대한 요구사항을 문서로 작성하기로 했다"며 "그 안을 받아들이면 함께 하는 것이고, 아니면 제 3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구사항에는 정 대표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대안정치가 추구하는 제3지대 신당 창당에 함께 뜻을 모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는 '호프타임' 형식을 제안했지만 대안정치연대측가 거절하며 일반식당으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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