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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4사 美 캘리포니아州와 배출가스 규제강화 협약 체결

최종수정 2019.07.26 21:05 기사입력 2019.07.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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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포드와 BMW, 혼다, 폭스바겐 등 세계 4대 자동차 기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CNBC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자동차 회사는 2022년 출시하는 자동차부터 매년 3.7%씩 효율을 늘리기로 했다. 이미 미국 내 10여개 주가 캘리포니아주의 배출가스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4곳의 자동차 회사들은 이날 캘리포니아주의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를 수용하기로 자발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산 차량이 효율적이고 안전하고 적정한 수준이라는 점을 보증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승용차와 소형트럭의 연비 기준을 2020년 이후 동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이에 반발해 배출가스 기준 등은 주의 규제 권한이라는 입장을 내세우며 반발했다.


CNBC는 대형 자동차 회사 4곳이 합의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주의 규제권한을 박탈하는 것에 대비해 조치한 것으로 설명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이 협상에 참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2012년 오바마 행정부 당시에는 2025년까지 갤런당 46.7마일까지 연비 효율을 높이는 기준을 마련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2026년까지 갤런당 37마일의 완화된 기준을 제시했다. 캘리포니아주와 자동차 회사 4곳이 맺은 합의는 양측 간의 균형점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 기준은 미국 내 표준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회사들은 배출가스 기준 설정과 관련해 캘리포니아주와 트럼프 행정부 사이에서 어느 쪽을 따라야 할지를 두고서 난감해했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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