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 선정된 기업 대상 차량 전달 예정
1기 수혜 기업 58개사와 함께 신규 고용 16명, 취약 계층 1만7000여 명에 서비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SK네트웍스 는 취약 계층을 위해 무상 렌터카를 지원하는 '모빌리티 뱅크' 2기의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빌리티 뱅크는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 브랜드인 SK렌터카가 보유한 중고 경상용차(다마스)를 활용해 사회적 기업 등에 1년간 무상 임대해주고, 각 기업들은 업체 특성에 맞춰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상생 협력 모델이다.
SK네트웍스는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약 2주간 SK렌터카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관련 기업을 비롯 청년창업가, 스타트업 등 지원을 필요로 하는 희망기업들로부터 신청을 받는다. 이후 심사를 거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8월 중 다마스 차량을 전달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뱅크는 계약기간 1년 동안 보험, 정비, 스마트링크(차량관리솔루션) 등 SK렌터카의 특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 뱅크 1기 론칭을 통해 사회적 경제 기업 58개사를 선정하고 참여기업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참여기업들은 차량 구매 및 보험, 수리, 정비 등 유지 비용을 절감했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 및 소독, 방역, 냉난방기 세척업 등과 같은 신규 사업을 추진하면서 16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했다. 이를 통해 유·무상 사회서비스를 제공받은 취약계층이 1만7048명에 이른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1기 조사 결과 92% 이상이 모빌리티 뱅크에 만족하고 주변에 적극 추천한다고 응답했다"며 "2기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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