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시험지 유출' 숙명여고 前교무부장측 2심서도 혐의 부인 "객관적이고 합당한 증거 없어"

최종수정 2019.07.12 13:18 기사입력 2019.07.12 13:18

댓글쓰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쌍둥이 딸들에게 시험지 정답을 유출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측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무고한 죄를 뒤집어씌우는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전 교무부장 현모씨의 변호인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이관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현씨가 문제지와 정답을 유출했다는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만약 공소사실을 뒷받침할 객관적이고 합당한 증거가 있다면 처벌을 감수할 수밖에 없겠지만 이런 증거가 없는데도 처벌하는 건 단지 피고인과 그자녀가 숙명여고 교사와 학생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변호인은 현씨의 혐의들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형을 선고한 1심 판단을 반박하며 "성적이 급상승하거나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흔하진 않더라도 분명히 사례가 있다"며 "숙명여고와 인근 3개 여고를 대상으로 그런 사례가 있는지 사실조회를 신청하겠다"고 했다.


현씨는 숙명여고 교무부장으로 일한 2017년 1학년 1학기 기말고사~지난해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중 5회에 걸쳐 교내 정기고사 답안을 같은 학교 학생인 쌍둥이 딸들에게 알려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심은 쌍둥이 딸들의 성적향상이 정황상 정상적이지 않고 현씨가 시험지를 유출했을 정황증거, 같은 학교 교사들의 진술들을 결정적인 증거로 보고 현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지금 쓰는 번호 좋은 번호일까?

※아시아경제 숫자 운세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