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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폭스테리어 초등학생 2명 물어…목줄 안 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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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 집 비운 사이 문 열고 나가
1명 엉덩이 부상, 1명 무릎 부상

부산에서 한 폭스테리어가 초등학생 2명을 문 일이 뒤늦게 드러났다. 위 폭스테리어는 본문과 무관함./사진=연합뉴스

부산에서 한 폭스테리어가 초등학생 2명을 문 일이 뒤늦게 드러났다. 위 폭스테리어는 본문과 무관함./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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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부산 해운대 한 아파트에서 폭스테리어가 초등학생 2명을 문 일이 뒤늦게 드러났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반려견 관리를 소홀히 한 견주 A(38)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23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A 씨의 반려견 폭스테리어가 7살 초등학생 2명에게 달려들었다.


이로 인해 초등학생 1명은 엉덩이 부분을, 다른 1명은 무릎을 물려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견주가 인근 슈퍼에 간 사이 폭스테리어는 문을 열고 나갔다. 목줄은 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앞서 지난 6월 용인 기흥구에서도 동일 품종 반려견이 3살배기 여아 허벅지를 물어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 논란이 일은 바 있다.


한편, 폭스테리어는 여우 사냥에 사용된 품종으로 쉽게 흥분하고 사냥 본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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