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키움증권은 9일 LG이노텍 에 대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상존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18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63억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아이폰 판매량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LG이노텍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면서 "2분기는 기판소재 호조와 환율의 도움을 받아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는 신형 아이폰 출하량에 대해서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지만, 트리플 카메라 채택 모델 수가 기대에 부합하고, LG이노텍이 지배적으로 공급하며 초기 수율 등 나머지 여건도 충분히 우호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 밖에 전장부품은 수익성 위주의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고, 전기차 부품과 자율주행 카메라를 육성하고자 한다"며 "올해 3조2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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