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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겹겹이 호재에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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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기대감·높은 환율 호재…일본 제품 불매운동 반사이익

현대차의 '베뉴' (사진=아시아경제DB)

현대차의 '베뉴'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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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현대차 기아 주가가 잇따른 호재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2500원)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됐다. 하루 전인 4일 종가가 전장 대비 2.21%(3000원) 오른 13만9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틀 연속 상승세다.

가장 큰 호재로는 신차 효과를 꼽을 수 있다. '팰리세이드'와 '쏘나타'를 이을 신차 라인업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투입을 기준으로 이번 달에는 초소형 SUV '베뉴', 10월에는 중형 SUV 'GV80'이 출시된다. 오는 10월 말에는 '그랜저'의 상품선 개선 모델, 내년 3월에는 제네시스 중형 세단 'G80' 투입이 예정돼 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내수 시장에서 대형·고가 모델 위주의 신차 효과로 물량 증가와 믹스 개선의 효과가 강하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높은 환율은 호실적을 나타내는 데 한몫했다. 원·달러 환율이 예상보다 높아 수출 경쟁력에 도움이 됐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4% 상승'이었던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6조3000억원, 1조15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각각 전년과 비교해 7%, 21% 늘어난 수치다.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국내에서 불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도요타, 혼다, 닛산 등이 포함되면서 국산차가 수혜를 입는 부분도 생겼다.


기아차도 현대차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아차는 전날보다 2.11%(900원) 오른 4만3550원이었다. 하루 전인 4일에도 종가는 전장 대비 2.4%(1000원) 상승한 4만2650원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내수 판매가 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지만 미국 판매호조와 높은 환율 덕에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이번 달 'K7', 다음 달 '셀토스', 9월 '모하비', 11월 'K5'가 출시되면서 신차 효과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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