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 확장…'써밋 3.6 가솔린' 최상위 트림 출시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지프가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랜드 체로키의 기존 라인업을 확장해 2019년식 '써밋 3.6 가솔린(Summit 3.6 Gasoline)'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그랜드 체로키는 럭셔리 세단 수준의 온로드 주행성능과 강력한 오프로드 주파력을 갖춘 프리미엄 SUV다. 1992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누적 판매량 600만 대 이상을 기록 중인 인기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한 2019년형 '그랜드 체로키 써밋 3.6 가솔린'은 그랜드 체로키 가솔린 모델 중 최상위 트림으로 프리미엄급의 세련된 디자인과 최첨단 성능이 조화를 이룬다.

외관 디자인은 자신감 넘치면서도 우아하다. 세련된 프론트 그릴은 물론 LED 전방 안개등 및 테일 램프 등 LED 패키지, 커맨드뷰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 틴티드 윈드실드 및 프론트 도어 글래스, 크롬 디자인의 파워 폴딩 사이드 미러 등이 탑재됐다.

내부 디자인 또한 강인하면서도 정교하다. 한눈에 들어오는 7인치 멀티-뷰 디스플레이와 유커넥트(Uconnect) 멀티미디어 시스템, 60대 40 폴딩 시트로 최대 1690ℓ까지 실을 수 있는 넓은 공간, 앞뒤 좌석 열선 가죽 시트 및 앞좌석 통풍 시트 등 편의 기능성을 더했다.

2019년식 지프 그랜드 체로키 써밋 3.6 가솔린

앞 차량과의 잠재적 충돌을 감지하고 경고 알림을 보내는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이나 차선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제동 보조 시스템 적용) 등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으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그랜드 체로키 써밋 3.6 가솔린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를 지원하는 V6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35.4 kg?m의 성능을 낸다.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 4WD 시스템 및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까지 탑재되어 동급 대비 최강의 오프로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지프만의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이 포함된 해당 모델은 오토, 스노우, 샌드, 머드, 락 모드를 간단한 다이얼 조작으로 설정해 지형에 맞는 최상의 운행성능을 발휘한다. 풍절음 감소효과가 있는 이중 접합 선스크린 리어 글래스와 20인치 폴리시드 알로이 휠도 장착됐다. 또한 19개의 하만 카돈 멀티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프로세서가 사운드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2019년식 지프 그랜드 체로키 써밋 3.6 가솔린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써밋 3.6 모델의 판매 가격은 7340만원이다. 이번 트림 출시로 지프는 국내에 리미티드 3.6, 오버랜드 3.6, 써밋 3.6 가솔린 모델과 오버랜드 3.0, 써밋 3.0 디젤 모델 등 총 5개 트림의 그랜드 체로키를 선보인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지속적인 성원에 힘입어 플래그십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 가솔린 라인업에 최상위 트림인 써밋 3.6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프리미엄 SUV의 시작인 그랜드 체로키와 함께 차별화된 정통성과 진정한 아메리칸 럭셔리를 경험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