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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8개월 만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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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시황> 이번주 0.02%↑…작년 10월 마지막주 이후 35주 만의 오름세
전셋값도 0.01% 올라 36주 만에 상승세…정비사업 이주 수요 등 영향

   ▲자료: 한국감정원

   ▲자료: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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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나란히 8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1일 0.02%를 기록했다. 지난주 보합세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주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 마지막주(0.02%) 이후 35주 만이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이번주 아파트값이 0.03% 올랐다. 지난주(0.01%)보다 오름 폭이 커졌다. 강동구가 0.04% 하락한 반면 강남구는 0.05% 상승했다. 송파구(0.04%)와 서초구(0.03%)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서울 시내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양천구와 영등포구로 각각 0.06% 상승했다. 용산구(0.05%)와 서대문구(0.0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주 서울 시내에서 아파트값이 하락한 곳은 강동구를 비롯해 강서구(-0.04%)ㆍ성동구(-0.01%)ㆍ중랑구(-0.01%)ㆍ구로구(-0.01%) 등 5개 지역에 그쳤다. 14개 구에서 아파트값이 올랐고 6개 구가 보합(0%)을 나타냈다.

감정원 관계자는 “대출 규제 및 세제 강화 등 정책 기조 유지와 함께 추가 규제 가능성(분양가상한제 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으로 대다수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인기 재건축 및 신축 단지 매수세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산·서대문구는 대다수 보합세지만 정비사업이나 인기 대단지 수요 등 국지적인 영향으로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며 “강동구는 입주 물량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된 반면 송파·서초구는 대체로 보합세인 가운데 외각이나 매물이 많은 단지는 하락하고 일부 인기 재건축 및 신축 단지는 상승하는 혼재 양상을 보이며 아파트값이 소폭 올랐다”고 부연했다. 양천·영등포구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를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이번주 0.01% 오르며 지난해 10월 넷째주 이후 36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신축 단지 입주 등으로 전세 물량이 풍부하거나 노후 단지 수요가 감소한 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지는 반면, 서울 전반적으로 지난 3~5월 입주 물량이 줄고 정비사업 이주 수요 등으로 누적된 매물이 소화된 영향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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