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중 한 특위를 선택하는 결정을 다음주로 미루기로 했다. 민주당은 당초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어느 특위를 맡을 지 결론 낼 예정이었다.
박찬대 민주당 대변인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결정을 오늘은 내리지 않았다"면서 "주초로 예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이번주까지는 숙의를 좀 더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개특위를 선택하는 여론이 대세인가'라는 질문에는 "오늘은 모든 의원들의 말씀을 들은 것이 아니고 교차하면서 여러사항을 들어서 오늘은 한 쪽이 우세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의견을 들었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정개특위, 사개특위가 똑같이 관철해야할 개혁과제인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선거법을 먼저 통과시키고 사법개혁도 관련된 이야기를 견지한다고 하면 순서는 그런부분에 있어서 정개특위가 근거가 될수는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정의당이 8월말까지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결론을 내달라고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정의당 입장에선 당연하다는 생각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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