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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도 '유료 멤버십' 도입…충성고객 잡기 위한 '왕좌의 전쟁' 시작됐다(종합)

최종수정 2019.07.01 15:25 기사입력 2019.07.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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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도 '유료 멤버십' 도입…충성고객 잡기 위한 '왕좌의 전쟁' 시작됐다(종합)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온라인몰의 '유료 멤버십' 전쟁이 격화되면서 '유통 공룡' 롯데도 유료 멤버십을 출시했다. 이베이의 스마일클럽, 쿠팡의 로켓와우 등 시장을 이끄는 선두 업체들에 맞서 롯데가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는 1일부터 월 2900원의 회비를 내는 유료멤버십 서비스인 '롯데오너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월 회비 2900원으로 롯데쇼핑의 7개 계열사(백화점·마트·슈퍼·롭스·홈쇼핑·하이마트·닷컴) 쇼핑몰에서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후 첫 정기 결제 시 웰컴 포인트로 엘포인트 2000점이 지급되며, 매월 7개 계열사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 14장(각 쇼핑몰별 2장씩)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상품 구매 시 각 계열사 별 최우수 등급 고객 수준인 최대 2%의 엘포인트 적립 혜택이 주어지며, 롯데오너스’ 멤버를 대상으로 한 상품 기획전도 진행된다.


기존 e커머스들의 유료멤버십 서비스가 온라인몰에 국한됐던 것과 달리 롯데오너스 멤버십은 롯데쇼핑 7개 온라인 몰과 롯데 비유통 계열사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추가적인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롯데월드 어드벤쳐 자유이용권을 44% 할인 받거나 롯데콘서트홀의 모든 낮 공연에 대해 2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롯데렌탈에서 단기 렌터카를 최고 80%까지 할인 받는다.


롯데오너스 멤버십 첫 가입 시 한 달간 무료 멤버십 체험 혜택이 제공되며, 이달 한 달 간은 7개 계열사 쇼핑몰에서 1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롯데시네마 영화티켓을 100% 무료로 증정한다.

유료 멤버십은 지난 2004년 아마존이 '아마존 프라임'으로 성공을 거둔 이후 국내에도 도입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베이코리아와 쿠팡이 양대 산맥이다. 2017년 4월 국내 온라인몰 중 최초로 유료 멤버십을 시작한 스마일클럽(연회비 3만원)의 회원수는 지난해 말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쿠팡의 로켓와우(월 2900원)는 지난해 10월 서비스 시작 이후 7개월만에 가입자가 250만명을 넘었다. 티몬의 유료 멤버십 '슈퍼세이브'도 21만명 회원을 확보했다.


온라인몰들이 유료 멤버십을 확대하는 이유는 충성고객을 잡아놓기 위해서다. 가격 비교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한국 온라인 시장 특성상 충성고객을 얼마나 잡아놓느냐가 수익성 확보의 지름길이기 때문. 막강한 오프라인 기반을 가진 롯데마저 유료 멤버십을 도입하면서 향후 충성고객을 잡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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