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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진 인도의 몬순…인도, 5년래 가장 건조한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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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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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인도가 몬순(우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뭄이 지속돼 막심한 피해를 겪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인도의 강우량은 평년보다 약 33% 감소했다. 평균 6월 강우량(166.9㎜)보다 3분의 1 가량이 감소한 112.1㎜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6월 인도의 강우량은 지난 100년간 역대 다섯 번째로 비가 내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100년간 인도의 강우량이 가장 적었던 때는 2009년(85.7㎜)이었다.


몬순은 인도의 연간 강수량의 70%가 발생하는 시기다. 인도 경작지의 절반 이상이 빗물을 수원으로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그러나 갈수록 강수량이 줄고 더욱이 올해 몬순이 예년보다 지연되고 있어 농가에 타격을 주고 있다.


외신들은 "면화를 비롯해 여름에 파종한 작물들을 겨냥하는 데 인도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약 2~3주 가량 이런 현상이 더 지속되면 인도 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CNN은 "인도가 빗물을 집수·저장해 사용하는 방법 대신 지하수를 끌어올려 물을 공급함으로써 현재 지하수 대부분이 고갈됐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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