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등 카카오프렌즈, 美 시장 진출한다

美 뉴욕·LA서 연달아 케이콘 행사 참가
'라이언' 한정판도 함께 출시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카카오프렌즈가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리는 케이콘(KCON) 행사 연달아 참석한다. 일본, 중국에 이어 미국시장까지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IX는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미국 뉴욕과 LA에서 각각 열리는 '케이콘 2019 NY(7월6~7일)'와 ‘케이콘 2019 LA(8월15~18일)'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케이콘은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문화 행사다. 케이팝,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 등 문화콘텐츠와 정보기술(IT), 패션, 뷰티 등 까지 다양한 분야가 전시된다.

카카오IX는 케이콘 참여를 기념해 'KCON x 라이언'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새롭게 내놓는다. 이 굿즈는 현장에서 한정판 굿즈로 판매한다. 또한 케이콘 전시장 내 카카오프렌즈 부스는 여름 바캉스 컨셉으로 제작된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다양한 캐릭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존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도 마련됐다. 카카오프렌즈 US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인물을 태그하거나 'KCONxKAKAOFRIENDS' 해시태그를 입력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깜짝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이들을 대상으로 케이콘 콘서트 티켓을 현장에서 제공한다.

그 밖에도 KCON NY와 KCON LA 행사 시작 일주일 전부터 행사 종료시까지 카카오프렌즈 공식 아마존몰에서 상품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KCON NY와 KCON LA 행사에 카카오프렌즈가 연이어 참여하면서 한국 대표 K-캐릭터의 저력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해외 시장의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검토중인만큼 해외팬들과의 접점을 늘려갈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