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환경부 "인천 수돗물 수질 이전 수준 회복…완전 정상화는 아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환경부는 28일 '붉은 수돗물' 사태를 겪고 있는 인천 서구지역의 수돗물 수질이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7일 수질검사 결과 모든 시료가 먹는물 수질 기준을 충족했고 망간이나 철도 검출되지 않아 수질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다.

수질분석 결과는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필터를 통한 실험결과는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에 도달하지 않아 완전 정상화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김영훈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철·망간 등 착색 영향 물질은 이온과 입자 형태로 존재하는데, 이온 형태의 철·망간이 염소와 반응하면 산화돼 입자성을 띄게 되고 필터에 쉽게 들러붙게 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이어 "단 먹는 물 수질 기준을 만족하는 정도의 입자성 착색물질은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수돗물 수질이 사태 이전으로 회복했지만, 사태에 따른 주민 불안감을 고려해 더욱 엄격한 판단 잣대를 가지고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먼저 정상화 여부는 수질분석 결과와 함께 필터 테스트 결과까지 반영해 지역별 상황도 고려하며 순차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