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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양파·감자 최대 50% 할인…"농가 시름 덜어드려요"

최종수정 2019.06.24 09:16 기사입력 2019.06.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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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양파·감자 최대 50% 할인…"농가 시름 덜어드려요"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한 양파·감자 소비 촉진에 팔을 걷어 부쳤다. 현대백화점은 양파·감자 가격을 최대 50% 가량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고, 백화점·아울렛 등 16개 점포 직원 식당에서 양파·감자 메뉴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무역센터점·목동점 등 경인지역 7개 점포(압구정본점 제외) 식품관에서 ‘양파·감자 무한 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선 전남 무안 양파와 충남 서산 감자를 판매하며,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은 정해진 규격의 비닐봉투(가로 25cm×세로 36cm)와 박스(가로 35cm×세로 27cm×높이 15cm)에 각각 양파와 감자를 최대한 담으면 된다. 이후 고객은 양파 비닐봉지(5900원) 또는 감자 박스(7900원)만 계산하면 된다.


현대백화점 측은 양파는 투명 비닐봉투에 최대 13개를, 감자의 경우 박스에 최대 18개를 담을 수 있어 현재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 중인 가격에 비해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양파와 감자 소비 촉진을 위해 압구정본점 등 백화점 14개 점포(천호점 제외)와 아울렛 2개 점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송도점)의 직원 식당에 관련 메뉴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점포별로 특정 요일을 ‘양파 데이’, ‘감자 데이’로 정해 양파 관련 메뉴(토마토양파냉채·근대양파나물·돈육등심양파깻잎말이 등)와 감자 관련 메뉴(감자고추장찌개·감자들깨국·감자맛살샐러드·감자수제비·감자전·알감자조림 등)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도 양파 농가 지원을 위해 100톤 규모의 양파를 추가로 매입해 식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그린푸드는 농산물 구매 바이어들을 경남 거창·전남 무안 등 양파 산지에 보내, 추가 매입은 물론 해외 수출 등 판로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14년 가격이 폭락한 양파 800톤을 전량 매입해 대만에 수출한 바 있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해 시름에 빠진 양파·감자 재배 농가 지원을 위해 소비 촉진 행사를 추가로 열 계획”이라며 “국내산 농·축·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이 앞장서서 다양한 산지 기획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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