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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극적합의 가능성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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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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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이달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가 끝난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 결과가 증권시장의 관전포인트지만 극적으로 합의가 타결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희성·김다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추가 3250억달러(약 378조1375억원) 관세부과는 유예되고 협상은 지속되는 스몰 딜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두 연구원은 연준은 할만큼 했다고 평가했다. 비둘기적(완화적 통화정책) 입장을 취했다. 정책금리 동결을 뜻하는 '인내심' 문구 삭제, 올해 점도표 50bp(1bp=0.01%포인트) 하향조정 등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다음달 말 FOMC에서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금리 인하는 주식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금리인하 폭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와 추후 경기상황 등에 달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한 가지 사안에 지나치게 의존해 금리를 결정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도 극적으로 무역합의를 볼 가능성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두 연구원은 "추가 3250억달러에 대한 25%의 관세부과만 유예되더라도 만족할 만한 수준의 결과"라며 "하반기 글로벌 경기의 방향과 각 국가별 정책의 대응강도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음주 발표되는 주요 지표들은 6월 국내 소비 및 제조업 심리지수와 5월 산업활동동향, 미국 내구재주문과 개인소비지출 등이다.


6월 국내 심리지표는 무역분쟁에 따른 대외불확실성으로 하락할 전망이나, 기업경기실사지수의 경우 전월 증가한 신규주문과 재고감소 등으로 제조업에 대한 심리를 일부 지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5월 국내 광공업생산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 생산 부진과 국내 수출 증가율 하락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율이 낮아질 것으로 봤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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