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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美 연준 완화적 통화정책, 글로벌 경기 소순환 사이클 하방 지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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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주요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시장에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상황이다. 6월 FOMC에서 연준이 시장의 기대감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정책 전망을 바꾸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는 측면에서 FOMC 이후 모멘텀 소진과 함께 G20 정상회담까지 관망 흐름이 형성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오는 18~19일 미 연준의 FOMC가 예정돼 있다. 최근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달 초 글로벌 증시의 상승 흐름도 이 같은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스탠스에 대한 기대가 꽤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미국을 위시한 글로벌 경기 소순환 사이클 하방을 지지해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FOMC가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통화정책의 완화 강도에 대해 시장의 기대치가 너무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이달 초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7월 FOMC에서 금리인하 가능성 전망이 급등했다.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12월 시점에서 전망되고 있는 금리 확률은 1.5~1.75포인트 구간이 36.5%의 확률로 가장 높게 전망되고 있다. 물론 상정해 볼 수 있는 시나리오지만 당장 이달 회의에서 연준이 이에 준하는 수준의 정책 전망을 제시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시장의 기대가 앞서 있는 상황에서 FOMC 이후 G20 정상회담 일정까지 남아있음을 감안하면 FOMC 이후 통화 정책과 관련된 긍정적 모멘텀이 추가되기보다는 단기 관망세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역분쟁과 관련된 향후 시나리오가 6월 협상 결렬과 강대강 구도의 장기화라는 부정적 시나리오로 전개되지 않는다면 하반기 기업심리 개선과 더불어 글로벌 경기의 중·단기 사이클의 저점 통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FOMC와 G20이라는 중요 이벤트를 앞두고 단기적으로 시장 방향성이 모호해 질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하반기 경기 소순환 사이클 저점 통과와 이에 따른 증시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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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훈 SK증권 연구원=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으로 촉발된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대감으로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반등의 지속여부를 판단할 중요 이벤트가 향후 2주 동안 이어진다. 우선 이달 FOMC를 비롯해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돼 있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지만 이달 FOMC에 대한 주목도는 높아질 것이다. 연준이 증시 반등의 시발점이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주에는 G20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남은 6월은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경계감은 높아지겠지만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인해 당분간 저금리 기조는 이어질 것이다. 5G를 제외한 주도주를 찾기 힘든 현 시점은 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높아질 시점이다. 일반적으로 금리 하락에 따른 배당매력 부각으로 금리하락기에 배당주의 수익률은 좋다. 게다가 매년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업체는 증가하고 있다. 2000년에는 16개 기업에 불과했지만 작년에는 54개로 증가했다. 올해 중간배당 기준일은 오는 28일이고, 중간배당을 위해서는 26일까지 매수 및 보유가 필요하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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