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대구MBC 부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좌측부터) 장준수 GS리테일 상무, 박명석 대구MBC사장,이진국 하나금융투자사장,임태모 (주)모아종합건설 사장이 협약식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GS리테일은 하나금융투자, 모아종합건설과 함께 참여한 하나컨소시엄이 대구문화방송 사옥부지 매각 입찰 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구문화방송(이하 대구MB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MBC는 올해 1월 18일 매각공고를 낸 후 지난달 2일 입찰을 진행해 GS리테일 및 하나금융투자, 모아종합건설로 구성된 하나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대구MBC가 위치한 대구 수성구 범어동 1번지는 대구시 내 최고의 주거입지를 가지고 있어 다수의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하나컨소시엄은 부지를 대구 지역 최고급 주상 복합시설로 개발한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상업시설 개발은 GS리테일에서 전담하고, 주거시설 개발은 모아종합건설, 하나금융투자는 개발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시행 및 금융업무를 담당한다. 개발사업은 2024년 준공 예정으로 총 사업비 1조원 규모가 투자된다.

장준수 GS리테일 개발사업부문 상무는 "GS리테일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다수의 복합몰 상업 시설을 운영해 온 경험을 잘 살려 대구문화방송 부지가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