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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참사 특조위 조사 무마' 청탁성 금품 50대 브로커 구속 기소

최종수정 2019.06.10 00:44 기사입력 2019.06.1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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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인체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한 애경산업으로부터 청탁성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 최근 구속기소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지난 7일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브로커 A(55)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A씨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가습기살균제 사건 조사를 무마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애경산업 측으로부터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사회적참사 특조위는 특별법이 2017년 통과하면서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세월호 참사의 진상조사와 피해자 지원을 목적으로 출범했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직권조사를 하기로 의결했다.


검찰은 지난달 말 애경산업 등을 압수수색하고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로 부터 애경산업이 어떤 청탁을 했는지, 특조위에 대한 로비가 실제로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2002∼2011년 CMIT·MIT가 포함된 '가습기 메이트'를 판매했다. 2016년 첫 수사 당시 CMIT·MIT의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형사처벌을 면했다. 그러나 이후 인체 유해성과 관련된 환경부 보고서 등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과거 수사 당시 인체 유해성 실험과 관련된 보고서 등 관련 자료 등을 숨긴 혐의(증거인멸교사 등)로 지난 3월 고광현 전 애경산업 대표(62)를 구속기소한 바 있다. 또함 구속영장이 두 차례 기각됐던 안용찬 전 대표(60)를 이달 중에 기소할 방침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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