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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단독 개원 '만지작'...이인영 "최후방법, 최선다해 협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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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국회 개원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국회법상 지난 1일에는 6월국회가 열려야했지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처리 후폭풍으로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공전이 지속되고 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6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7일까지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라도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해야 한다는 당내 의견이 많다"면서 "7일에 단독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고 12일 정도에 시정연설을 하는 게 예측되는 합리적인 기대"라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 단독국회 개원여부를 결론짓지 못했다.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통과가 민주당으로선 가장 시급한 과제인데 한국당을 배제하고 국회를 열 경우 예결위원장이 한국당 의원인 만큼 심사에 난항을 겪을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4당끼리 국회 소집하는 것은)말 그대로 최후 방법이고 오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최선을 다해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오전 마곡 넥센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물밑 협상을 이어갔다. 다만 주말사이 고위당정협의 등을 열고 단독소집 요구서 제출, 시정연설 일정 등 6월 국회 개원에 대한 준비는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치권에 따르면 이인영 민주당ㆍ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전날 현충일 행사장에서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 이 원내대표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현충일 행사가 끝난 후 모처에서 둘이 만나 국회정상화 관련 협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마지막으로 합의문에 들어갈 문구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패스트트랙에 올린 법안을 여야가 합의 처리해야 한다'는 문구를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는 '합의 처리를 위해 노력한다'에서 보다 합의 처리에 힘을 싣는 '합의 처리를 원칙으로 한다'는 절충안을 낸 상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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